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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보감’의 저주, 시청자 홀렸다…시청률 3% 육박

김가영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가영 기자] ‘마녀보감’이 눈 뗄 수 없는 몰입도 높은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1일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魔女寶鑑, 연출 조현탁 심나연, 극본 양혁문 노선재, 제작 아폴로픽쳐스·드라마하우스·미디어앤아트) 측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3회 방송은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광고제외 기준 2.95%로, 3%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흑림에 들어간 허준(윤시윤 분)은 연희(김새론 분)가 소중히 아낀다는 연을 잡으려다 계곡 절벽에서 떨어지고 다친 몸을 이끌고 연희의 집으로 가 하룻밤을 함께 지내게 된다. 태어난 이유를 고민하는 허준에게 연희는 위로가 되어주며 두 사람은 가까워졌다. 이후 허준과 연희는 궁에서도 운명적으로 조우, 애틋한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풍연(곽시양 분)은 한 번도 바깥세상 구경을 못한 연희가 안타까워 아버지의 말을 어기고 함께 축제 나들이에 나서고 결계 밖으로 나선 연희는 정신을 잃고 궁을 헤맨다. 이때 홍주(염정아 분)는 피를 토하며 쓰러지고 연희가 살아있음을 직감하며 찾아 헤맨다.

저주의 기운이 덮치자 고통스러워하던 연희는 백발로 변하고 같은 시간 궁의 순회세자 부도 허공에 뜬 채로 백발이 됐다. 열일곱이 되는 날 두 아이 모두 죽음을 당하거나, 죽음을 피하면 자신이 사랑하는 사랑,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 모두 죽는다는 잔혹한 저주의 운명이 그렇게 서막을 알렸다.

21일 방송되는 4회에서는 연희를 죽이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홍주, 이를 막으려는 최현서와 다섯 도사들의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진다. 또한 함께 고통 속에서 저주로 죽어가는 풍연과 순회세자, 잔혹한 서자의 운명 속에서 어머니를 살리기 위한 애절한 허준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눈 뗄 수 없는 60분이 선사될 예정. ‘마녀보감’4회는 21일 저녁 8시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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