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개그콘서트’ 인기코너 속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가 900회 특집을 통해 공개됐다.
9일 KBS2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이 전파를 탔다.
한때 ‘개콘’은 게스트 콘서트라 불릴 정도로 다수의 톱스타가 출연하며 이색 재미를 더했던 바다.
국민MC 유재석도 그 중 하나. KBS 공채 개그맨 출신의 유재석은 능청스런 연기력을 십분 뽐내면 타고난 개그 센스를 엿보게 했다.
이 외에도 인순이 이승기 박보영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그 중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스타는 바로 송중기다.
지난 2011년 송중기는 ‘생활의 발견’ 코너에 출연해 개그우먼 신보라와 연인 호흡을 맞췄다.
이에 신보라는 “코너를 마치고 작가님께 혼냈다. 송중기의 뽀뽀에 내 얼굴에 빨개졌다는 거다. 사심이 보였다고 하더라”며 비화를 전했다.
‘개콘’의 인기코너 중 하나인 ‘끝 사랑’에 얽힌 뒷이야기도 공개됐다.
김 여사 역의 김영희는 “4년간 임우일을 짝사랑하다 만든 코너였다. 사심이 들어갔는지 방송에 나갈 순 없었다. 너무 진했던 거다”라고 막 코너를 만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녀는 “그땐 기획이 통과되지 못했는데 담당PD가 파트너로 정태호를 추천해줬다. 정태호의 리드로 ‘안 돼요’라는 유행어도 나왔다”라며 비화를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