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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그룹 UN 출신 김정훈이 데뷔 19년 만에 연예인 인생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전 여자친구에게 피소 당한 가운데 해당 여성이 ‘김정훈이 자신의 이미지 때문에 임신 중절을 종용했다’고 주장했기 때문.
서울대 엘리트 이미지 때문이었을까. ‘연애의 맛’으로 오랜만에 주목을 받았기 때문일까. 어찌됐건 막중대사를 그르친 탓에 김정훈의 이미지는 오히려 추락했다. 벼랑 끝에 선 그는 언제쯤 입을 여는 걸까.
김정훈과 연인 관계이던 A 씨는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에 약정금 청구소송을 제기하면서 자신에게 내주기로 했다는 임대차보증금 잔금을 청구하는 내용의 소장을 제출했다.
A 씨는 고소장을 통해 임신 후 아이의 출산을 앞두고 김 씨와 갈등이 깊어졌으며 김 씨가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임신중절을 종용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했다.
또 A 씨가 살던 집의 계약기간이 만료돼 부모님의 본가에 들어가 살겠다고 하자 김 씨가 자신이 집을 구해주겠다며 두 사람이 집을 함께 구했다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
A 씨는 김 씨가 임대차보증금 1000만원과 월세를 해결해주겠다고 했지만 김 씨가 임대인에게 계약금을 100만원만 지급한 후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김 씨에게 임대차보증금 잔액 900만원과 임대기간 내 월세를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김정훈 소속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 중이다. 보도 이튿날부터는 취재진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김정훈이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자 TV조선 ‘연애의 맛’ 측이 먼저 당혹감을 표현했다. ‘연애의 맛’ 제작진은 “기사를 보고 해당 소식을 접했다”며 “사전 인터뷰 당시, 김정훈이 ‘연애 안 한지 2년이 넘었다’는 말과 함께 연애에 대한 각별한 의지를 보였고, 제작진은 그 진정성을 믿고 프로그램 출연을 진행했다. 기사를 보고 제작진도 당혹스럽다. 빠른 시일 안에 사실 확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정훈은 이제 도의적인 책임감과 더불어 대중과 제작진, 함께 출연한 상대방을 기만한 괘씸죄까지 더해졌다.
UN 불화, 서울대 연예인이 회자될 때 말고 김정훈이 언급된 적이 있었던가. 오랜만에 ‘연애의 맛’으로 화제몰이를 하니 다시 예전의 명성을 얻은 거라 착각한 걸까. 김정훈이 그토록 지키고 싶었던 이미지가 뭔지 아리송하지만 돌이키기에 때는 늦은 듯하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김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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