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장훈 감독, 더 램프 제작)가 해외 개봉을 확정했다.
‘택시운전사’는 오는 8월 11일(금) 북미지역을 통해 해외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진다. 이어 8월 24일(목) 호주 및 뉴질랜드, 8월 25일(금)에는 영국 개봉을 앞두고 있고 8월말 홍콩 현지 관객들도 만난다. 9월 이후부터는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쇼박스 해외팀은 “칸 마켓 상영시 많은 바이어들의 관심과 기대를 받았던 작품이다. 영화를 본 해외 배급사들의 반응도 매우 뜨거웠고, 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지 마케팅 및 프로모션 활동을 적극적으로 임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터널’, ‘부산행’, ‘곡성’, ‘암살’ 등의 북미 지역 배급을 담당한 배급사 WELL GO USA 의 도리스 파드레셔(Doris Pfardrescher) 대표는 “‘택시운전사’는 광주민주화운동이라는 비극적인 사건을 직면했을 때, 역경을 딛고 이겨내는 인간에 대해 이야기하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작품이다. 북미 관객들과 이 이야기를 나누기만을 고대하고 있다”고 평했다.
‘프리즌’, ‘암살’, ‘명량’에 이어 ‘택시운전사’의 대만 지역 배급을 담당한 대만 배급사 MOVIECLOUD의 웨인 창(Wayne Chang)은 “‘택시운전사’는 명실공히 올해 최고의 영화”라고 영화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택시운전사’는 8월 2일 국내 개봉한다.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 토마스 크레취만이 출연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택시운전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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