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명품 신발 신고 검찰 출석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TV리포트] 국정 농단 중심에 선 최순실 씨가 명품 신발을 신고 검찰에 출석해 네티즌의 입방아에 올랐다.

최순실 의혹 검찰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중앙지검장)는 31일 오후 3시 최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피의자 신분으로 모습을 드러낸 최 씨는 청사에 들어서는 과정에서 신발 한 쪽이 벗겨졌다. 최 씨가 신은 신발은 명품 브랜드 프라다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네티즌은 최 씨의 명품 신발을 두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정말이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최 씨는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라고 짧게 말했다. 엘리베이터를 향하는 최 씨는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말하면서 “국민 여러분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울먹이며 부축을 받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TV리포트 뉴스팀 tvreportnewsteam@tvreport.co.kr/ 사진=YTN 뉴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