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나영석 PD가 ‘신서유기3’로 다시 돌아왔다. 웃음만 생각했다는 나영석 PD의 자신감은 통할 수 있을까.
8일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 시즌3’(이하 신서유기3)가 첫 방송된다. ‘신서유기3’는 기존 멤버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과 새롭게 합류한 규현 송민호 등이 함께 한다.
‘신서유기3’는 여섯 명의 남자들이 중국대륙으로 여행을 떠나 각종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수근은 “이번에 좀 독했다. 잘 못자고, 잘 못 먹고 춥기까지 했다”면서 ‘신서유기3’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나영석 PD도 “웃음만 생각하고 만들었다. 출연진도 그것만 생각하고 열심히 해줬다”고 강조했다.
은지원도 여장 캐릭터로 주목받을 전망. 은지원은 “본의 아니게 여자 캐릭터를 맡게 됐다. 절대 제가 쓰고 싶어 가발 쓴 것이 아니다. ‘신서유기’는 매 여행마다 캐릭터가 정해진다. 꼴찌가 돼서 여자 캐릭터를 맡았다. 그런데 가발만 쓰면 됐다. 편했다”고 알렸다.
규현과 송민호의 합류 역시 만만찮다. 나영석 PD와 신효정 PD는 “기존 이미지와 고정관념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호동 역시 “규현과 송민호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신서유기3’ 관전 포인트로 규현과 송민호를 꼽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나영석 PD 등 ‘신서유기3’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당하며 큰 재미를 줄 전망. 이와 관련해 ‘신서유기3’ 측은 “기존 멤버들은 예능을 오래 한 사람들이라 어느 정도 행동이 예측 가능한데, 새 멤버인 규현과 송민호는 한 마디로 정의 내리기 어려운 인물이었다. 시종일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으로 제작진을 당황시켰고, 기존 멤버들도 이런 새 멤버들에 대해 신기해 했다”며 “예능 전문가인 나영석 PD가 ‘엉망진창’인 출연진의 페이스에 또 다시 휘말린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신서유기’ 시즌1과 시즌2는 큰 사랑을 받았다. 폭발적인 온라인 조회수(시즌 1 누적 5천 3백만건, 시즌 2 누적 6천 4백만건)는 물론 시청률 역시 평균 4.6%, 최고 5.5%(시즌 2, 4회,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던 것. 이에 시청자들도 ‘신서유기3’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 보다 뜨겁다.
‘신서유기3’는 이제 진짜 베일을 벗는다. 과연 나영석 PD의 마법은 ‘신서유기3’에서도 통할지,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신서유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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