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진정한 한국의 석호필이다. ‘피고인’의 탈옥범이 된 지성. 숨어져있던 섹시미를 방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드라마 ‘피고인’에서 박정우(지성)는 딸 하연이와 극적으로 만난 후, 다시 감옥으로 돌아오게 됐다. 오직 감옥 밖에 나가 하연이와 만날 생각만 한 그는 2차 탈옥 계획을 세웠다.
박정우, 신철식(조재윤), 뭉치(오대환)는 감방 동기들의 도움하에 탈옥을 꿈꿨다. 뭉치 덕에 박정우는 교도소 열쇠를 획득했고, 본격적으로 탈옥을 강행할 수 있었다. 검사로서 뇌가 섹시한 뇌섹남인 박정우는 철저했고, 신중하게 계획을 세웠다.
탈옥 퍼즐이 맞춰진 후, 박정우는 시뮬레이션을 펼쳤다. 교도관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교도소장의 방을 거쳐 옥상 위로 올라가는 방법이었다. 감방에서 창문을 뚫고 나오기부터, 교도관들의 눈을 피해 자물쇠를 하나 하나 열쇠로 따며 옥상에 올라가끼까지. 모든 과정이 숨막히고, 온 신경이 곤두섰다. 박정우는 마침내 옥상에 닿았고 한 숨을 돌렸다. 그러자 그때 “내가 모를 줄 알았나?”라는 교도소장의 목소리가 들려 긴장감을 높였다. 교도소장에게 탈옥이 걸렸다부터, 꿈이라는 등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탈옥기가 본격적으로 그려지면서, 지성의 섹시미가 폭발했다. ‘뇌섹남’적인 모습은 물론, 민첩하게 이동하며 탈옥하는 지성의 모습은 그야말로 섹시 그자체였다. 상남자의 카리스마가 폭발했다. 지성의 눈빛, 행동 하나 하나를 따라가다보니 지루할 틈이 없었다.
‘피고인’은 단연 지성을 위한 드라마다. 지성은 억울한 죄수, 부성애 넘치는 아빠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왔다. 여기에 탈옥범까지, 매번 새로운 연기를 보여주는 그가 대단하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피고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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