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말 많고 탈 많았던 ‘SNL코리아’가 시즌9로 돌아온다. 원조 신동엽부터 논란 이세영, 그리고 새싹 심소영까지 그 라인업은 기대 이상이다. 과연 ‘SNL9’은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을까.
7일 tvN ‘SNL코리아9’(이하 SNL9) 관계자는 TV리포트에 “모델 심소영이 ‘SNL9’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앞서 ‘SNL9’ 측은 신동엽을 비롯해 유세윤 정성호 김준현 정상훈 안영미 정이랑 권혁수 이세영 김민교 장도윤 등 기존 크루들이 출연한다고 알린 바 있다. 여기에 강윤 김현주 심소영, 그리고 AOA 혜정까지 가세하며 개성 넘치는 크루 라인업을 완성했다.
신동엽은 ‘SNL코리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다. ‘SNL9’에서도 다른 크루들과 함께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시청자 역시 신동엽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여기서 눈에 띄는 크루는 이세영과 정이랑이다. 두 사람은 지난 시즌8에서 논란의 중심에 있었기 때문. 정이랑은 배우 엄앵란의 유방암을 희화화했다는 이유로 논란에 휩싸였다. 엄앵란이 지난해 유방암 2기 판정을 받고 한쪽 가슴 절제 수술을 받았지만, 이를 모르고 실수한 것. 이세영은 남자 아이돌 성추행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후 자숙 중이었다.
논란이 있었던 만큼 이세영과 정이랑은 신중하게 ‘SNL9’ 복귀를 선택했다. ‘SNL9’로 다시 복한 두 사람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관심이 커지는 대목.
뿐만 아니라 새싹 크루의 합류도 신선하다. 먼저 훤칠한 외모로 눈길을 사로잡는 강윤은 다양한 드라마, 연극 등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신인 배우다. 채널A ‘도플갱어쇼 별을 닮은 그대’에서 배우 박소담을 꼭 닮은 외모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김현주는 특유의 매력으로 시선을 끌 예정. 심소영도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 ‘SNL9’를 채운다.
특히 혜정은 ‘SNL9’에서 숨겨진 매력과 끼를 대방출한다고 전해졌다.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에서 직접 아이디어를 내놓는 등 남다른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 이에 AOA를 뛰어 넘어 ‘SNL9’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다양한 일들이 있었기에 ‘SNL9’ 제작진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고심했다. 탁재훈이 하차하는 등 변화의 바람도 불었다.
‘SNL9’은 오는 25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을 확정 했다. 과연 ‘SNL코리아’는 시즌9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논란의 꼬리표를 떼고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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