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23.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SBS 드라마 ‘피고인’. 최고의 1분도 자체 최고다.
SBS 월화 드라마 ‘피고인’(최수진, 최창환 극본, 조영광, 정동윤 연출) 13회의 분당 최고 시청률은 27.5%. 8회 기록한 분당 최고 시청률도 0.1% 경신했다. 해당 장면은 정우가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하연과 통화 뒤 딸을 찾으러 가는 장면이다.
정우는 뉴스를 통해 성규에게 자신이 탈옥했음을 알리고 결국 성규가 서은혜 변호사에게 전화를 걸어오도록 만드는데 성공한다. 성규와 통화한 정우는 성규가 말해준 모텔 주소로 하연을 찾으러 가고, 가는 도중 잠에서 깬 하연과 감격적으로 통화한다. “아빠”라고 부르며 정우를 기다리고 있는 하연, “다 왔어. 아빠가 금방 갈께”라고 답하며 가슴이 뛰는 정우. 두 사람의 상봉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모텔 앞에 도착한 정우는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하도록 검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모텔 현관을 지나 계단을 뛰어 올라간다. 그리고 306호 방 앞에 도착, 주위를 둘러본 뒤 방문을 여는 장면이다.
시청자들은 “아…부녀 상봉 하는 줄 알았는데… “, “하연이랑 정우랑 얼른 만났으면…”, ”지성의 부성애에 내 가슴이 다 타들어 가는 줄 알았다”, “하연이 얼른 안전하게 보내라” 등 지성과 하연의 부녀 상봉을 애타게 기다리는 모습이다.
제작진은 “지성의 신들린 연기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한 씬 한 씬 감정 연기를 위해 정말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 또 신린아와 정말 부녀지간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현장에서도 아빠 같이 신린아를 챙긴다”라며 지성의 연기력과 노력, 그리고 배려에 찬사를 보냈다.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은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자 누명을 쓴 검사 박정우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써 내려가는 처절한 투쟁 일지이자, 희대의 악인 차민호를 상대로 벌이는 복수 이야기이다. 7일 밤 10시, 제 14회가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SBS ‘피고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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