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현민 기자] 가수 왁스가 “3라운드에 김연우의 곡을 준비했었다”며 MBC ‘복면가왕’ 2라운드 탈락을 몹시 아쉬워했다.
30일 왁스는 TV리포트에 “대결 구도 무대에 공포증 같은 게 있다. 그래서 이번 ‘복면가왕’ 출연을 놓고 많이 고민했다”고 털어놓으며 “조금 더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대중에게 다가서고 싶은 마음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지구본’ 가면을 쓰고 등장한 1라운드부터 ‘왁스 목소리다’라는 시청자 반응이 유독 많았던 것에 대해서 묻자 “어차피 내 목소리는 한 소절만 들어도 모두 다 알 것 같았다. 그래서 굳이 (정체를) 숨기려 하지 않고 노래를 부르는데 집중했다”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복면가왕’ 2라운드에서 김현철의 ‘일생을’을 선곡해 탈락한 왁스는 “3라운드까지 무대를 준비했다. 3라운드 경연곡은 김연우의 ‘사랑이라는 흔한 말’이었다. 이 노래를 가장 열심히 연습했는데, 2라운드에서 탈락해 아쉽다”며 “이왕 연습했으니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라도 해당 커버영상을 공개하겠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왁스는 최근 새 디지털 싱글 ‘집으로 데려다줘’를 발표했으며, 현재 여러 라디오 및 예능프로에 출연 중이다. 또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왁스-조혜리’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박현민 기자 gato@tvreport.co.kr / 사진=’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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