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음주운전 방송을 진행한 BJ가 3일정지 처분을 받자 시청자들이 가벼운 처분이라며 분노하고 있다.
지난 26일 BJ 지우개는 바닷가에서 박퍼니, 엉뚱한이모, 뿌잉과 함께 방송을 진행하며 맥주를 마셨다.
이때 BJ 지우개는 동료들과 함께 일회용컵에 맥주를 수차례 마셨다.
옆에 있던 동료 뿌잉이가 지우개에게 “너 몇프로 취했냐?”고 묻자 지우개는 “난 1% 지금 개말짱하다. 이 형들 취했네”라고 말해 정확히 음주한 상태라고 발언했다.
몇시간 후 BJ 지우개는 BJ 엉뚱한이모를 태우고 차를 운전하는 모습을 방송에 고스란히 공개했으며 한 누리꾼은 “술먹고 바로 음주운전, 음주운전시 동승자도 처벌됨”이라는 문구를 담아 이들을 캡쳐한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BJ 지우개 음주운전했다”고 지적하자 이에 지우개는 “음주라고? 먹는 것처럼 보였는데 술은 안 먹었다. 종이컵에 따라진 건 쥬시쿨이다”고 발뺌했다.
그러면서 옆에 있던 동료에게 “어제 우리 술먹방 했을 때 나 맥주 처음에 한 두 잔 먹고 안 먹었다. 그리고 오후에 방송에서 운전했는데 그거 갖고(뭐라 한다)”며 “어떤 미X놈이 술 먹고 술 먹은 상태에서 방송 켜고 운전을 하겠습니까?”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논란이 일자 결국 BJ 지우개는 “맥주 한 두잔 먹은 후 오후에 방송에서 운전을 했다”고 시인했고 아프리카TV는 운전자였던 지우개와 동승했던 엉뚱한이모를 위법행위 사유로 3일 정지 처분을 내렸다.
해당 처분에 시청자들은 “음주운전이 고작 3일 정지구나”, “원래 아프리카는 돈되는 bj한테는 관대하자너”, “음주운전은 초범도 무조건 백단위 시작인데 3일정지 ㅋㅋㅋㅋ”라며 아프리카TV 운영 방식에 비난하고 있다.
이승연 기자 shandyy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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