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국가대표 쩔템’ 채널
자신이 기르는 비둘기가 낳은 알을 삶아 맛본 유튜버가 있다.
지난 24일 유튜브 ‘국가대표 쩔템’ 채널에는 ‘비둘기 알 맛 리뷰’ 영상이 게재됐다.
그는 “쩔구가 6개 알을 낳았다. 비둘기가 보통 알 낳을 때 2개씩 낳는다. 비위가 약한 편인데 일단 맛만 보겠다. 먹방 아니고 먹뱉”이라고 말했다.
끓는 물에 익힌 알을 꺼내 조심히 껍질을 까던 쩔템은 “이걸 먹을 순 없을 것 같다”며 한참을 고민했다.
유튜브 ‘국가대표 쩔템’ 채널
껍질이 벗겨진 비둘기알 흰자는 계란과 달리 투명했다.
쩔템은 “수정되지 않은 무정란이다”며 냄새를 맡은 후 “냄새는 계란과 거의 비슷한데 밤 삶았을 때와 고기 구웠을 때 냄새와 섞였다. 구수하다”고 설명했다.
한참 고민 끝에 맛을 본 뒤 알을 뱉은 쩔템은 헛구역질을 하다가 “일단 맛있다. 제가 헛구역질한건 쩔구 알을 먹었다는 생각에 올라왔다. 맛은 계란과 99% 흡사하다. 특이한 게 짭짤하다. 계란을 소금에 찍은 것과 비슷하다”고 평을 내렸다.
최현진 기자 kikiya9@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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