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나인룸’ 김희선-김해숙의 영혼체인지 시도 이후 모습이 담긴 예고편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연출 지영수/ 극본 정성희/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의 9화 예고편이 예측불허의 스토리를 암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네티즌들 사이에서 김희선-김해숙의 영혼 체인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것.
지난 방송에서는 기유진(김영광 분)은 장화사(을지해이 몸, 김희선 분)-을지해이(장화사 몸, 김해숙 분)의 영혼이 뒤바뀐 것을 알아채고 어떻게든 두 사람의 영혼을 제자리에 돌려놓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8화 엔딩에서 기유진이 장화사와 을지해이의 두 손을 묶고 제세동기를 작동시켜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상황.
공개된 예고편에서 영혼 체인지 여부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아 더욱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우선 김희선은 다급하게 병실을 빠져 나온 후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어 몸을 원래대로 되돌리려는 김영광을 피해 이경영의 차를 타고 병원 밖으로 도망치고 있어 의아함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제가 바로 승률 100% 을지해이거든요”라고 도도하고 시크한 김희선의 내레이션과 함께 이경영과 거래를 하려는 김희선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거래를 제안하는 김희선이 영혼 체인지 성공 후 을지해이의 모습인지, 아니면 영혼 체인지 실패한 후 복수에 박차를 가하는 장화사의 모습일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코마상태였던 김해숙이 드디어 교도소 밖으로 나오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죽음이 나를 데려갈 때 추영배, 당신도 나와 함께 그곳으로 가야 한다”는 의미심장한 김해숙의 내레이션이 앞으로의 사이다 전개를 예감케 하고 있다.
이처럼 김희선-김해숙의 영혼체인지가 성공한 것인지 아니면 실패로 돌아간 것인지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나인룸’ 9화에 대한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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