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슈퍼스타K 2’에 처음 나왔을 때부터 주목받았다. 독특한 목소리와 기타 연주가 맞물려 낯선 시너지 효과를 냈다. 그후 꾸준히 노래하고, 곡을 쓰고, 성장하고 있다. 끊임없이 내적갈등도 겪으며.
장재인은 지난 15일 새 싱글 ‘버튼(BUTTON)’을 발매하며 TV리포트와 인터뷰를 가졌다. 2018년을 바쁘게 보내고 싶다는 장재인은 올해로 28살을 맞았다. 시간은 빠르게 흘렀다. 남은 20대를 더 부지런히 살고 싶다고 했다.
“심지는 하나인데, 자아가 여러개”라고 스스로를 소개한 장재인은 “평소 죄책감을 많이 느낀다. 그래서 자려고 누운 침대에서 자아성찰을 많이 한다. 사람들을 내가 괴롭혔나, 잘못해나 그런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된다”고 했다.
하지만 그런 장재인도 마음에 병을 얻었다. 데뷔 후 하고 싶은 말을 줄곧 참았다는 장재인.
“제가 화병이 생겼다. 2016년 가슴에 불덩이가 생긴 느낌이었다. 화병을 없애기 위해 하고 싶은 얘기를 즐겁게 하기로 했다. 사실 저는 장난끼도 많고, 이런저런 모습을 갖고 있다. 나라는 사람을 정할 수 없지만, 담백한 사람이 되고 싶은 꿈은 있다. 느끼하고 않고, 타인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면 더 좋겠다.”
1991년생 장재인은 올해로 28살. 데뷔 후 8년의 시간을 보냈다. 장재인에게 장재인은 어떤 사람일까.
“지난 8년을 대견하게 잘 보내고 있다. 이십대의 남은 2년은 제 주관과 고집을 내세우고 싶다. 남들 의견을 따르기만 해서 개인적인 소견을 내놓고 싶은 바람이 있다. 그게 될지는 모르겠다. 장차 사람들을 위로하고 힐링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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