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수 윤하는 5년 넘게 우울증세를 갖고 있다. 여전히 쉽지 않은 시간을 겪고 있단다. 하지만 자신을 위해 약을 끊고, 반드시 음악과 사람들을 통해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5년 5개월 만에 다섯 번째 정규 앨범 ‘RescuE’를 발매한 윤하. 프로듀싱팀 그루비룸(GroovyRoom)과 함께 작업하며 윤하는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음악의 변화는 물론 자신의 인생을 위한 각오였다.
윤하는 15일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제가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 딱히 없다. 그래서 더 힘들다. 다행히 지난 연말 콘서트를 했더니 스트레스를 다 풀렸다. 역시 난 무대에 서는구나 싶었다”고 운을 뗐다.
반려견을 통해 교감을 하고, 프로듀싱팀과 어울리며 소통을 시작했다는 윤하. 앨범 작업을 통해 사회와 교류하며 우울증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했다.
윤하는 “사실 성대에 상처를 입었다. 그래서 노래를 부를 수 없었다. 4년 넘게 신경 안정제약, 수면제 약 등을 많이 복용했다. 하지만 재작년 10월에 약을 끊는 결단을 내렸다”면서 “누구나 갖고 있는 우울증세와 공황장애 증세가 있다”고 말했다.
윤하는 우울증 약과 미뤄왔던 비중격 만곡증 수술로 노래를 할 수 없게 됐다고 판단, 모든 걸 진행하기로 마음 먹었다.
“제가 미뤄왔던 걸 다 했다. 5년 전부터 먹던 약도 다 끊었다. 시작은 불면이었다. 다들 시작과 흐름이 비슷하더라. 일단 약에 의존하지 않으려고 마음 먹었다. 사람들이 다들 불안정한 건 비슷하다.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제 마음을 극복하려고 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C9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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