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유아인이 오늘(5일) 공식석상에 선다.
5일 오후 서울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리는 tvN 새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유아인, 임수정, 고경표, 조우진 등이 참석한다.
‘시카고 타자기’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유아인)와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작가(고경표), 열혈 팬에서 안티 팬으로 돌변한 작가 팬(임수정)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무엇보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는 유아인에게 취재진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그의 군입대 때문이다. ‘시카고 타자기’는 그가 군입대 의지를 드러낸 후 선택한 작품으로 출연 물망 단계부터 뜨거운 감자였다. 유아인은 군입대 이슈가 불거진 이후 첫 공식석상인 이날 자리에서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유아인은 2014년 서울 경찰청 홍보단에 지원했지만 당시 불거진 육군 연예 병사 제도 폐지와 혜택 논란이 맞물리며 지원을 포기했다. 이후 유아인은 2년간 4차례에 걸쳐 재검을 받았다. 유아인은 3차 재검 모두 병역 보류 판정을 받았다.
올해 유아인 나이는 32세. 더 이상 입대를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 4차 재검 결과는 아직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번에서도 보류 판정을 받았다면 그는 군면제 받을 가능성이 높다.
계속된 재검에 현역 기피, 입대 연기 의혹이 불거졌으나 유아인이 골종양 진단을 받은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은 사그라들었다. 하지만 그가 ‘시카고 타자기’를 검토 중이란 사실이 알려지며 또다시 비난 여론이 고개를 들었다. 수차례 확고한 입대 의지를 드러낸 그가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은 표리부동한 일이기 때문.
그간 공식석상에서 자신의 소신을 가감 없이 밝혀온 유아인. 과연 그가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군입대와 관련 어떤 발언을 할지 그의 입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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