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장항준 감독이 라디오 DJ로 나서면서 배우 김승우에 묻어가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8일 오전 11시 서울 KBS본관에서 ‘2018 KBS 쿨FM(89.1mhz) 봄 개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장항준 감독은 김승우와 오는 14일부터 매일 오후 4시 방송되는 ‘미스터 라디오’로 라디오 DJ에 도전한다. 그 소감을 묻는 질문에 장 감독은 “영화 한 편을 끝내고 다음 편을 준비할 즈음 텀이 있던 차에 좋은 제안을 받아서 김승우 씨와 라디오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장항준 감독은 특히 “라디오 DJ를 하게 돼 긴장이 되지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의 남편으로서 아내에게 부끄럽지 않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김승우의 아내인 배우 김남주를 언급한 것. 김남주는 백상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미스터 라디오’는 2007년 4월 16일 배우 차태현 안재욱의 진행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프로그램. 김승우와 장항준을 통해 11년 만에 부활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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