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영화 ‘블랙머니’와 아이유의 강세가 무섭다. ‘블랙머니’가 일주일 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는 것. 아이유는 음원 공개 이후 차트 줄 세우기를 이어가고 있다. 월화극 ‘VIP’는 편성시간 변경에도 불구 시청률 상승을 기록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집계에 따르면 ‘블랙머니’는 지난 19일 10만 595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27만 4645명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블랙머니’는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고, 평일 대비 주말 관객 100% 상승이라는 흥행 저력을 기록했다. 장기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블랙머니’의 뒤를 이어 ‘신의 한 수: 귀수편’이 3만 9564명의 관객의 선택을 받아 2위를 차지했다. ‘82년생 김지영’은 2만 2349명을 불러모아 3위를 차지했다.
음원차트에서는 아이유의 강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지난 18일 공개된 아이유의 미니 5집 ‘러브 포엠(Love poem)’ 타이틀곡 ‘블루밍(Blueming)’과 ‘러브 포엠’이 20일 오전 7시 멜론차트 기준 1, 2위를 지키고 있다.
이 외에도 아이유는 ‘시간의 바깥’(4위), ‘언럭키(unlucky)’(6위), ‘그 사람’(8위), ‘자장가’(9위)를 10위 내에 올려놨다.
3위는 노을의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가 차지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 6회 1부와 2부는 각각 6.1%, 9%(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보다 각각 0.2%포인트, 1.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VIP’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한국과 브라질의 축구 경기 중계 여파로 기존 방송 시간보다 한 시간 앞당긴 오후 9시에 방영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상승을 기록,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오후 10시 대에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은 6.3%, 7.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블랙머니’ 포스터, 카카오M, ‘VIP’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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