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했던 항공권이 취소된 난감한 사연을 겪은 유튜버가 있다.
지난달 27일 유튜브 ‘세나, 집순이의 세계여행’ 채널에는 ‘이집트에서 겪은 황당한 일..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영상이 게재됐다.
그녀는 원래 가려던 목적지 직전에 도착한 이집트 휴양지에서 홀로 호캉스를 즐기기로 했다.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가 딸린 호텔에 감동한 세나는 “이래서 사람들이 휴양지에 가는 구나 싶다”며 감탄했다.
호텔에 딸린 전용 비치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체크아웃을 앞둔 세나는 항공권이 취소됐다는 이메일을 받고 심각해졌다.
다시 예매하기 위해 가격을 알아봤지만 기존 표 값에 4배가 비싼 가격이었다.
답답하고 불안해진 그녀는 “너무 걱정된다. 사실 호텔에서 식사할 수 없는데 직원분이 식사하고 가라고 양해를 해주셨다”며 울먹거렸다.
일단 음식을 먹고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공항으로 이동했지만 또 한 번 난관에 부딪혔다.
체크인 2시간 직전까지는 공항에 입장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밤이 되어서야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하려고 하자 직원은 “체크인이 가능하다”며 표에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얘기했다.
그럼에도 세나는 수차례 다시 확인해달라고 요청했고 직원의 말과 달리 뒤늦게 표가 취소된 것이라고 나왔다.
울며 겨자 먹기로 비행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구매했던 가격보다 더 금액을 지불하고 항공권을 구매해 원하던 목적지에 도착했다.
해당 사연을 알게 된 사람들은 “영상으로 보는데도 화딱지가 나는데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당황하셨을까요 고생하셨어요”, “무사히 비행기를 타서 다행이고 다음 다합 영상도 기대할게요”, “이게 여행의 묘미기도 하지만 이런 게 제일 힘든 거 같아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승연 기자 shandyya@influencernews.kr
저작권자 ⓒ 인플루언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인플루언서닷컴에서 제공하며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