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SDT가 데스매치 결과 두 번째 탈락부대가 됐다. 또한 특전사를 이끌었던 김황중 팀장이 부상으로 중도 하차했다.
5일 방송된 채널A ‘강철부대2‘에선 데스매치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SART, SDT, 707의 데스매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두 번째 팀 탈락이 걸린 데스매치에선 50kg 통신 병기 수송 미션이 주어졌다. 시작부터 전력질주하는 SART와 이를 뒤쫓는 707, 서두르지 않고 초반 페이스를 조절하는 SDT.
체력고갈로 707 이정원이 뒤처지는 가운데 구성회가 돌아와 뒤에서 이정원을 밀어줬다. 구성회의 서포트로 이정원이 속도를 되찾았다. 팀장 이주용 역시 너무 잘하고 있다며 응원했고 다시 이정원이 페이스를 찾았다.
SART의 강청명은 선두를 사수한 가운데 SART 네 명이 제일 먼저 보급 포인트에 도착했다. 추가 보급품까지 들고 나머지 반을 더 가야 하는 상황. 무려 227kg을 들고 제일 먼저 반환점을 돌았고 이어 707이 도착했다. 돌아나오는 707과 마주친 SDT 역시 격차를 좁히기 위해 스피드를 냈다.
결국 시작부터 스피드를 냈던 SART가 선두를 유지하는 가운데 무거운 보급품을 든 대원들이 뒤처지는 위기를 맞았다. 뒤처진 팀장을 본 조성호가 보급품을 양손에 들고 오르막길을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선두에 서서 아찔한 경사길로 모두 접어든 SART 대원들. 이때 707 이정원이 SART의 뒤를 바짝 뒤쫓으며 따라붙었다. 결승점에 자신의 짐을 내려놓고 무거운 보급품을 짊어진 팀원들을 도와주러 가야겠다고 생각했다는 이정원.
결국 SART 강청명이 가장 먼저 도착했고 SART 대원들이 다 같이 도착해 부대기를 꽂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에 SART는 압도적 차이로 첫 번째 생존부대가 됐다. 이어 대원들보다 결승점에 먼저 도착한 707 이정원은 군장과 깃발을 놓고 다시 대원들에게 되돌아갔다. 707 이주용은 초반 한계를 극복하고 구원투수가 된 이정원의 모습에 “잘했다. 정원아. 예뻐 죽겠다”고 외쳤다. 구성회 역시 지친 팀장을 뒤에서 밀어줬고 결국 707은 두 번째로 결승점에 도착, 두 번째 생존부대가 됐다. 707이주용은 “이번 데스매치를 계기로 다시 위로 올라가자”라고 각오를 다졌다.
SDT 역시 네 대원 모두 함께 끝까지 결승점까지 완주하며 투혼을 보여줬다. 그러나 데스매치에서 탈락하게 된 상황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영재 마스터는 SDT가 두 번째 탈락 부대가 됐음을 언급했다.
아쉬움 속 SDT의 송보근은 “최선을 다해 미션에 이했기에 후회 없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김태호는 “비록 탈락했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시즌 1에 이어 똑같은 데스매치에서 두 번째 탈락의 아픔을 겪게 된 강준은 “기회를 놓친 것 같아서 너무 아쉽습니다”라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이날 특전사에 위기가 찾아왔다. 팀의 큰 전력이었던 팀장 김황중이 부상으로 중도하차를 하게 된 상황. 김황중은 같은 대원들에게 “너희들이라면 분명히 나를 업고서라도 미션을 하겠다고 하겠지만 그 전력을 미션에 집중한다면 특전사가 무조건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팀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김황중 팀장과 부대원들은 아쉬움 속에 이별을 했다. 이어 김황중 팀장을 대신해 특전사에 괴물 같은 피지컬을 가진 성태현 대원이 합류, 과연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세 번째 팀 탈락이 걸린 미션으로 연합전 미션이 공개된 가운데 각 부대들은 어떤 부대와 연합을 맺을지 두뇌 싸움을 펼치는 모습을 보여 긴장감을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강철부대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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