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최민용, 서민정, 신동욱. 세 사람의 공통점은? 아주 오랫동안 ‘근황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대중의 관심을 받은 대표적 스타다. 이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2016년 연말부터 2017년 상반기 연예계 기사 이슈 면을 장식했다.
이제는 근황의 아이콘이 아닌 예능인으로, 배우로, 각자의 위치를 향해 열심히 활동 중인 그들. 그들은 지금 뭘 하고 있을까.
★ 최민용…10년의 기다림, 리얼 예능인 활약
근황의 아이콘 하면 빠지지 않던 스타. MBC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까칠한 이민용 선생을 연기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최민용. 이후 소속사 분쟁 등을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고, 팬들은 무려 10년 동안 최민용을 기다렸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27일,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에 깜짝 출연하며 대중을 놀라게 한 최민용이다.
이후 그는 대한민국에서 예능이라 부를 수 있는 프로그램에 단골로 출연하며 지난 10년 동안 꽁꽁 감춰둔 매력을 꺼냈다. 특히 진정성 있는 모습은 호평을 자아냈다. 현재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하며 입담을 표출하고 있다.
★ 신동욱…7년 넘는 외로운 투병, 다시 배우로
2010년 현역으로 입대해 훈련을 받던 중 희귀 병인 CRPS 판정을 받고 2011년 의가사제대를 한 신동욱은 몸 회복을 위해 활동을 중단했다. 안타까운 이유이기에 더욱 그를 그리워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의 몸 상태에도 관심과 걱정이 쏟아졌다.
그런 신동욱이 느닷없이 돌아왔다. 지난해 ‘씁니다, 우주일지’를 통해 소설가로 데뷔한 그는 JTBC ‘말하는 대로’를 비롯해 ‘복면가왕’ ‘라디오스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등장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이뿐만 아니라, MBC 드라마 ‘파수꾼’에 출연하며 7년 만에 본업인 배우로 돌아온 신동욱. 내년 초엔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Live’에서 만날 수 있다.
★ 서민정…결혼 동시 연예계 떠나, 뉴욕 생활 공개
최민용과 함께 근황의 아이콘으로 불린 서민정. 서민정은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를 은퇴하듯 미국으로 향했고, 딸을 낳고 의사인 남편 내조, 엄마로서 육아에 힘썼다. 그런 그녀가 최민용에 이어 ‘복면가왕’을 통해 10년 만에 복귀 신고식을 치른다. 딸의 방학 기간 한국을 찾은 그녀는 정신없이 스케줄을 소화한 뒤, 뉴욕으로 돌아갔다.
기약 없이 느껴졌던 서민정과의 재회. 그러나 지난 2일 첫 방송된 JTBC ‘이방인’에서 서민정이 다시 등장했다. “타향살이하는 사람들에게 나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도움이 되고 싶다”는 출연 계기를 밝힌 서민정은 뉴욕의 자택부터 훈남 남편, 비타민 같은 존재 딸까지 모두 공개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멈추지 않았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각 방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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