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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육아도 피임도 신경 쓰지 않으면서 출산을 강요하는 남편의 사연에 신동엽이 분노했다. 하지만 그는 분노 대신 ‘정관수술을 책임지겠다’며 착한 오지랖을 떨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넷째를 갖자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출산의 고통에 지친 아내는 남편의 넷째 권유로 힘들어했다. 남편이 육아도 돕지 않는 데다가 ‘피임하면 건강에 안 좋다’는 근거 없는 이유로 아내를 설득하기 때문.
남편은 ‘아기 엄마는 자기니까 자기가 자기가 돌봐야지’라는 생각이다. 남편이 돈을 벌어오면 육아는 여자가 해야 한다는 사고방식을 지녔다. 육아 분담을 하지 않는 걸 떠나 더 큰 문제도 있었다. 다른 산모에 비해 빨리 출산한 아내를 보면서 출산에 대해 가볍게 여긴다는 점이었다. 아내는 “내가 아이 낳는 기계도 아니고”라면서 독박 육아에 대한 설움을 토해냈다.
이에 신동엽은 “내가 대한 비뇨 의학과 홍보대사다. 학회에 부탁해서 정관 수술 공짜로 해주겠다”며 “기술이 좋아져서 마음이 바뀌면 다시 연결이 된다”고 수술을 제안했다.
아내는 “아이 셋한테 많은 사랑 줄 수 있게 그만 낳자”고 호소했고, 남편은 신동엽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3년 뒤에라도 낳고 싶으면 낳자”는 말을 덧붙였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KBS2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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