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가수 겸 방송인 황광희가 전역했다.
광희는 7일 오전 9시께 서울특별시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전역식을 가졌다. 광희는 2017년 3월 13일 입대해 이날 병장 만기 제대했다.
황광희는 살이 많이 빠진 채로 늠름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많이 기다려준 여러분 감사합니다 병장 황광희 인사드립니다”라고 인사하며 군기 잡힌 모습을 보였다.
황광희는 보고 싶은 사람을 묻자 ‘무한도전’ 멤버들을 꼽았다. 또한 군 복무 중인 지드래곤한테 인사를 전하라고 하자 그는 “못됐네. 왜 지용이한테만 하라고 하냐. 임시완 옥택연도 군대에 있다”고 농을 치면서, “군대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국군장병들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황광희는 ‘무한도전’ 종영의 아쉬움도 전햇다. 그는 “아쉬웠다. 그런데 딱히 드릴 말씀 없다. 감독님 형들과 따로 연락해서 괜찮다”고 했다.
또한 황광희는 먹고 싶은 음식으로 피자, 치킨을, 군대에서 힘이 되어준 걸그룹으로 블랙핑크를 꼽았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추운 날씨 와주신 감독님들 기자님들 팬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기다릴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보고싶다고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함께 군생활한 인연들에게도 감사하다고 하고싶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광희는 2010년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대표적인 ‘예능돌’에 등극했다. 성형 사실을 아이돌 최초로 고백하는가 하면,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15년 3월 식스맨으로 MBC ‘무한도전’에 합류하며 활약을 펼쳤다.
광희의 전역 후 예능 복귀작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다. 이밖에도 광희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어 그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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