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 박희본이 눈물 폭발 열연으로 캐릭터의 복잡한 심경을 한 번에 표현한다.
박희본은 이번 드라마에서 데오가(家) 삼남매 중 장녀로 데오재단 전무이자 데오코스메틱 대표인 위예남으로 분한다.
극중 위예남은 다혈질이고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로 한때는 제니장(김선아 분)과 둘도 없는 친구였지만, 제니장의 비상에 열등감에 휩싸여 그의 날개를 꺾고자 사사건건 방해하는 인물이다.
8일 ‘시크릿 부티크’ 측은 고혹적인 의상을 입고 눈물을 폭발시키는 위예남의 모습이 담긴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데오그룹 총수이자 자신의 어머니인 김여옥(장미희 분)에게 조심스럽게 자신의 현재 처지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요구하고 나서는 위예남의 모습이 담긴 장면. 데오그룹을 10대 그룹으로 만드는 것이 인생 최대 목표인 김여옥에게 아픈 손가락이었던 위예남이 초조한 속내를 감추려다 급기야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다.
제작진은 “박희본은 위예남의 복잡한 심경을 막힘없는 눈물 연기로 소화해냈다”며 “‘시크릿 부티크’에서 제니장과 대립각을 형성하는 갈등의 주축으로 열연하게 될 박희본의 활약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시크릿 부티크’는 재벌기업 데오가(家)의 총수 자리, 국제도시개발 게이트를 둘러싼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레이디스 누아르’ 드라마. 오는 1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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