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박지성이 대한민국 멕시코 전을 앞두고 전략을 공개했다.
박지성은 최근 공개된 SBS 월드컵 페이스북 영상을 통해 23일 자정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리는 한국-멕시코 전을 앞두고 “아직도 두 경기가 남았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경기는 잊고 이번 경기에서 멕시코가 독일을 잡았던 것처럼 집중해야 한다”라는 ‘영원한 캡틴’다운 격려와 함께 경쟁을 펼칠 두 나라의 전력을 꼼꼼하게 되짚었다.
박지성은 우선 멕시코에 대해 “오소리오 감독이 준비한 다양한 전술을 대비하는 것은 만만치 않을 것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독일 전과는 또 다르게 전방부터 압박하는 수비를 할 것으로 내다보며 “한국은 멕시코의 압박을 뚫고 빠른 스피드를 살려 미드필드부터 빠르게 올라가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연출해야 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지난 경기에 대한 안 좋은 평가들에 대해서는 “지금 상황에서 비난은 피해갈 수 없는 현실이지만, 그 비난을 바꿀 수 있는 것도 선수들이다.”라며 “이번 경기에서는 기량을 뛰어 넘겠다는 생각보다 자신이 가진 능력을 100% 발휘하여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쳤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한국-멕시코 SBS 중계는 23일 오후 11시부터 방송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SBS 영상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