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송창의-강세정-김다현-박정아가 KBS2 새 저녁 일일 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 주인공 4인방으로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
내달 18일 첫 방송될 ‘내 남자의 비밀’(김연신 허인무 극본, 진현욱 연출, 네오엔터테인먼트 제작)은 진짜 가면을 쓰고 진짜가 되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남자와 사랑받고 싶어 소중한 동생을 버리고 그 자리를 차지한 여자가 완전한 행복을 찾기 위해 나서는 드라마. 얽히고설킨 네 남녀가 펼치는 폭풍 같은 운명의 굴레와 더불어 따뜻한 가족애가 넘쳐나는 진정한 가족 드라마로 2017년 하반기 안방극장 점령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송창의-강세정-김다현-박정아 등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연기력 갑(甲) 배우들이 ‘내 남자의 비밀’의 ‘환상 라인업’을 구축,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송창의는 ‘내 남자의 비밀’에서 반듯하고 자존심 강한 한지섭 역과 재벌가 손자다운 귀공자 포스를 지닌 강재욱 역을 맡아 데뷔 이후 처음으로 1인 2역에 나선다. 무엇보다 그동안 수많은 작품에서 스펙트럼 넓은 연기 내공을 선보였던 송창의가 ‘내 남자의 비밀’을 통해 KBS 2TV로 컴백하면서, 안팎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강세정은 싹싹하고 씩씩한 성격에 남다른 성실함과 생활력까지 갖춘 기서라 역으로 등장한다. 극중 기서라는 자신의 작은 수고로 누군가 행복해질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하는 긍정의 아이콘.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강세정은 ‘내 남자의 비밀’로 안방극장으로 복귀, 특유의 상큼발랄한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뮤지컬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쳐온 김다현은 3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에 나선다. 재벌 할아버지를 둔 의사출신이자 강재욱의 이복형 강인욱 역을 맡아, 소탈한 것 같지만 때론 깐깐하고, 두루뭉술해 보이지만 때론 날카로운 성격을 지닌,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박정아는 가슴 깊은 곳 어딘가 애정결핍이 만들어낸, 상처를 지닌 외과의사 진해림 역으로 색다른 변신을 꾀한다. 더욱이 진해림은 누군가 고통 받게 되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행복과 사랑을 놓치지 않으려는 성격. 섬세한 연기력의 박정아가 만들어 갈 진해림 캐릭터는 어떤 모습일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내 남자의 비밀’은 ‘수상한 삼형제’, ‘당신뿐이야’, ‘왕가네 식구들’, ‘당신만이 내 사랑’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끌었던 진형욱 감독과 ‘천국의 눈물’, ‘천상의 약속’을 통해 중독성 있는 필력을 선보였던 김연신, 허인무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작진 측은 “송창의, 강세정, 김다현, 박정아 등을 비롯해 연기파 배우들이 ‘내 남자의 비밀’을 위해 뜻을 모으게 돼 기쁘다”며 “따뜻하고 진한 가족의 사랑과 진정한 행복에 대해 화두를 던질 ‘내 남자의 비밀’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내 남자의 비밀’은 지난달 30일 첫 촬영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 상황. 첫 촬영에서부터 유쾌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현장을 압도하면서 앞으로 공개될 ‘내 남자의 비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WS 엔터테인먼트, 열음 엔터테인먼트, 이매진 아시아,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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