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기생충’ 흑백판이 오는 29일부터 국내 특별 상영을 시작한다.
CJ엔터테인먼트 측은 “‘기생충:흑백판’은 제49회 로테르담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를 시작으로 이미 올 1월 미국을 비롯해 2월에 해외 여러 나라에서 개봉됐다”라면서 “‘기생충’ 개봉 1주년 시기에 맞춰 IPTV와 VOD 서비스가 개시되도록 각국과 계약이 체결돼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생충: 흑백판’ 국내 공개를 더 미루기보다 특별 상영함으로써 국내 관객들에게도 스크린을 통한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생충’ 흑백판은 개봉 버전과 내용과 편집에 차이는 없으나 봉준호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이 한 장면, 한 장면씩 콘트라스트와 톤을 조절하는 작업을 거쳤다.
화려한 컬러를 대신한 흑백 명암의 대조와 조화로 새롭게 탄생한 ‘기생충: 흑백판’은 첫 공개된 로테르담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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