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개그우먼 송은이가 ‘김생민의 영수증’이 정규 편성된 것과 관련해 느끼는 각오와 부담을 털어놨다.
24일 오후 7시 서울 상암 KBS미디어센터에서 KBS2 ‘김생민의 영수증'(콘텐츠랩 비보·몬스터 유니온 제작)정규 편성 기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안상은 PD를 비롯해 김생민 송은이가 참석했다.
송은이는 “30분 정도 했다가 천천히 늘어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이 ‘영수증’을 사랑을 줘서 가능했던 정규 편성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그렇게 부족한 저희한테 과분한 시간대를 허락해줘서 감사드린다. 판단과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죽을 힘을 다해서 열심히 만들어 보겠다”는 각오를 말했다.
송은이는 “유행어 하나 없이 25년 동안 버텨왔는데, 유행어를 짜야하나 강박을 느끼고 있다. 감동도 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올해 4월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 파일럿 코너로 첫 삽을 뜬 ‘김생민의 영수증’은 6월 지상파인 KBS 파일럿 편성, 연장 방송 등을 거쳐 11월 정규 편성의 꿈을 이뤘다. 대한민국을 ‘그뤠잇’ ‘스튜핏’ 열풍으로 몰아넣었다.
‘김생민의 영수증’은 70분 분량으로 10회 제작되며, 2일 오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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