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작곡가 윤일상이 ‘보컬플레이’를 “진정한 음악 프로그램”이라고 극찬했다.
9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채널A 새 예능 프로그램 ‘보컬플레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전경남 PD를 비롯, MC 노홍철 오상진, 프로듀서 윤상 윤일상 스윗소로우 뮤지가 참석했다.
‘보컬플레이’는 악기에 의존하지 않고 오직 목소리로만 승부하는 국내 최초 아카펠라 음악 예능이다. 윤상 윤일상 스윗소로우 뮤지 등 4팀의 프로듀서가 16팀의 플레이어들과 팀을 꾸려 최고의 아카펠라 무대를 만드는 아카펠라 뮤직쇼다.
그러나 경쟁에 대한 부담은 있을 터. 이와 관련해 윤일상은 “우리 프로그램이 재미있긴 하지만 노가다가 너무 많긴 하다. 카메라가 꺼졌을 때 일을 많이 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간단하게 건반으로 치면 될 것을 목소리로 표현해야 하니 시간도 부족하고 품이 많이 든다. PD가 우리를 너무 혹사시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일상은 “우리끼리는 매 무대가 될 때 다른 팀의 무대를 보고 자극을 받는다”면서 “각 무대별로 놓칠 무대가 없을 거라 확신한다. 일반적인 프로그램은 노래를 잘하거나 고음 경쟁을 하는데, 우리 프로그램은 그게 기다려지지 않는다. 무대 자체가 새롭고 신선하다. 다음 무대가 순수하게 기대가 되는 진정한 음악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보컬플레이’는 오는 10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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