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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에 빠졌다”…’썰전’ 휴방으로 전한 故 노회찬 애도 [리폿@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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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오늘(23일) 오전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투신 사망했다.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그가 출연 중인 JTBC ‘썰전’ 측도 녹화가 예정된 이날 오전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하고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JTBC 측은 녹화 취소는 물론 본 방송 휴방을 결정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JTBC는 이날 오후 “오늘 예정됐던 ‘썰전’ 녹화는 취소됐다”며 “아울러 26일(목) ‘썰전’ 본 방송 역시 휴방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JTBC와 ‘썰전’ 제작진은 고 노회찬 의원의 비보를 접하고 충격에 빠진 상태다. 향후 ‘썰전’ 방송 재개 시점 및 그 외 프로그램 관련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으며, 내용 정리가 되는대로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말로 노 원내대표의 죽음을 애도했다.

노 원내대표는 지난 5일 방송부터 유시민 작가의 뒤를 이은 진보 논객으로 ‘썰전’에 합류했다. 6개월이라는 오랜 시간 끝에 유시민 작가 후임으로 합류한 노 원내대표였다. 하지만 출연 한 회 만에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사건의 주범 김 모 씨(49) 측이 노 원내대표 측에게 정치자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관계자 수사에 나서면서 ‘썰전’ 합류 3주 만에 노 원내대표의 방송 출연 여부에 빨간불이 켜졌다.

자신의 결백을 주장한 노 원내대표는 결국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 아파트 1층 현관 앞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발견된 유서에는 포털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수사 중인 ‘드루킹’ 김 모 씨 측으로부터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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