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배우 정석원이 선처를 호소했다.
정석원은 19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 형사4부(부장판사 조용현)에서 열린 항소심 첫 공판기일에서 “정말 죄송하다. 앞으로 가정에 충실하고 사회에 봉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석원 변호인 측은 “호기심에 우발적으로 범행에 가담했으며 동종 전과도 없는 점을 참작해달라”라고 호소했다.
검찰은 정석원에게 1심과 같은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8월 30일 정석원에 대한 선고를 한다.
정석원은 지난해 2월 호주 멜버른 클럽 화장실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해 9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정석원에게 징역 3년, 추징금 10만 원을 구형, 1심 재판부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검찰이 판결에 불복, 항소해 10개열 여 만에 항소심이 재개됐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