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미스트리스’가 진실 후폭풍이 두려운 톱 시크릿으로 반환점을 맞았다.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고정운 김진욱 극본, 한지승 송일곤 연출) 지난 6화에서는 죽은 줄 알았던 김영대(오정세)가 살아있다는 반전으로 미스터리의 2막을 알렸다. 매화 소름 돋는 전개로 어느덧 총 12화 중 절반인 6화만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진실의 폭주가 시작될 내일(19일) 방송을 앞두고 4가지 톱 시크릿을 살펴봤다.
#1. 정원의 임신
권민규(지일주)와의 하룻밤 실수가 영상으로 담긴 USB를 받고 불안감에 휩싸인 한정원(최희서). 즉시 USB를 보낸 범인을 찾아 나서며 마음을 다잡았지만, 지난 6화에서 더욱 충격적인 사실과 마주했다. 그토록 노력해도 되지 않던 임신을 하고야 만 것. 남편 황동석(박병은)과 민규 중, 누구의 아이인지 알 수 없기에 임신 사실을 친구 김은수(신현빈)에게만 털어놓은 정원. 과연 그녀의 임신 소식은 어떤 후폭풍을 가져올까.
#2. 박병은의 본심
동석은 정원에게 임신에 좋은 약재를 넣어 주스를 만들어 정도로 아이에 대한 소망이 강렬했다. 병원에서 충격적인 진단 결과를 들은 후에도 “다시 잘 해보자”는 말은 사랑하는 아내와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간절한 희망처럼 보였다.
하지만 지난 4화에서 동석은 요리 프로그램을 함께 하는 피디가 육아 프로그램에 출연해야 하지 않겠냐고 묻자 “어제 화해하면서 밑밥 열심히 뿌려놨다”고 답하며 야망을 드러냈다. 정말 동석은 육아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위해 아이를 가지려 했던 걸까.
#3. 보모 정심의 돌변
공원에서의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세연의 딸 예린이를 돌봐주게 된 보모 박정심(이상희). 장세연(한가인)이 영대와의 관계를 알게 되자 보모를 그만두게 됐지만, “유부남인 거 몰랐다”며 애처롭게 눈물을 흘리던 정심은 왠지 모를 안타까움을 자아냈었다.
그러나 지난 6화에서 길을 잃어버린 예린이를 경찰서에 데려다준 뒤 사라졌던 정심은 세연에게 전화가 오자 전에 없던 묘한 미소를 보여주며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했다.
#4. 재희를 죽인 진범
2년 전, 아내 백재희(장희정) 사망 사건의 범인으로 교도소에 수용된 창현(안창환). 재희를 죽인 건 그녀의 내연남이라는 창현의 주장에 그의 엄마 나윤정(김호정)은 집요한 단독 수사를 시작했다. 내연남이 재희의 정표가 담긴 향초를 갖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향초 공방 수강생과 연관된 남자들을 좇기 시작한 것.
그 결과 은수의 진료실에서 재희의 상담 테이프를 훔치며 진범을 알아냈지만, 다음 날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윤정. 그녀가 알아낸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미스트리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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