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배우 박유천이 무고 혐의로 고발한 20대 여성 A측이 오늘 (21일) 기자회견을 개최, 심경을 고백하는 자리를 갖는다.
A씨는 지난해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인물. 무혐의 처분을 받은 그는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하지만 A씨는 1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2심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이 여성은 오늘 기자회견을 연다. 얼굴은 공개하지 않는다. A씨 측 변호인은 전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기자회견에는 당사자가 참석할 예정”이라며 “당사자는 유명인이 아닌 사인이라 당사자 보호차원에서 ‘당사자에 대한 촬영’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A씨는 얼굴을 가리고 취재진 앞에 등장, 당시 사건에 대해 상세히 밝힐 예정이다.
기자회견은 2심 공판이 열리는 21일 서울 서초동 법원 인근에서 진행된다.
A씨는 2015년 12월 자신이 일하는 유흥주점에서 화장실에서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했다며 이듬해 박유천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박유천에게 불기소 처분을 내리면서 동시에 A씨를 ‘합의하에 성관계를 했음에도 고소를 했다’며 무고 혐의로 기소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