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티아라가 중국 재벌 2세 왕쓰총과 90억 계약설에 대해 해명했다.
티아라 큐리, 은정, 효민, 지연은 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언론에 보도된 중국과의 계약에서 멤버들이 슈퍼카를 선물 받았다는 내용과 90억 원에 대한 사실 확인을 위해 저희가 직접 웨이보를 통해 중국 왕쓰총 측(바나나 컬처)으로부터 위와 같은 사실은 허위이고 전혀 근거 없다는 공식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티아라는 “데뷔 때부터 같이 고생한 회사와 모든 직원분들 역시 이러한 유언비어에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티아라’라는 이름으로 저희 네 명이 여러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고, 이 모든 것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라는 것이 저희 네 명 멤버의 공식 입장”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티아라와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의 결별 소식을 전하며, 과거 바나나컬쳐의 왕쓰총 대표가 90억 원의 계약금을 주고, 멤버들에게 슈퍼카를 선물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티아라 멤버들은 웨이보를 통해 왕쓰총에게 “바나나컬쳐가 한국의 걸그룹 티아라에게 슈퍼카를 선물했나요? 그리고 MBK에게 90억 원을 지급한 것이 사실인가요? 답변 부탁합니다”라고 공개적으로 질문했다.
왕츠총 측은 “우리 회사와 한국 MBK의 티아라 관련 국내(중국) 대리 계약은 2017년 12월 31일로 끝났으며, 계약 연장을 하지 않았다”면서 “언론에 보도된 사실이 아닌 내용이 우리 회사의 명예를 훼손했으며, 우리 회사는 법적 조치를 취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강경대응했다.
<다음은 티아라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티아라 큐리, 은정, 효민, 지연입니다. 저희를 대신할 회사가 없어서 어떤 경로로 알려야 하나 고민 끝에 용기를 내어 이곳에 말씀드립니다.
언론에 보도된 중국과의 계약에서 멤버들이 슈퍼카를 선물 받았다는 내용과 90억 원에 대한 사실 확인을 위해 저희가 직접 웨이보를 통해 중국 왕쓰총 측(바나나 컬처)으로부터 위와 같은 사실은 허위이고 전혀 근거 없다는 공식적인 답변을 받았습니다.
데뷔 때부터 같이 고생한 회사와 모든 직원분들 역시 이러한 유언비어에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티아라’라는 이름으로 저희 네 명이 여러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고, 이 모든 것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라는 것이 저희 네 명 멤버의 공식 입장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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