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배우 신세경과 그룹 아스트로의 차은우가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했다.
19일 패션매거진 ‘싱글즈’는 내달 17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의 주연 신세경과 차은우의 동반 화보와 인터뷰 일부를 공개했다.
신세경은 “긍정적이고 밝은 차은우와의 작업 덕분에 좋은 시너지가 생긴다”며 차은우와의 호흡이 좋다고 밝혔다.
SBS ‘뿌리 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의 주연을 맡았던 신세경은 이번 작품에서 어린 시절을 청나라에서 보낸 유학파 여사 구해령을 연기한다.
신세경은 “대본 자체가 굉장히 산뜻하고 깔끔했다. 캐릭터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밸런스나 이야기 자체도 유려하고 재미있더라. 캐릭터 각각의 매력이 빛나는 작품이라 그들이 모였을 때 빚어내는 앙상블 또한 기대되는 작품이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구해령은 조선시대의 첫 여성 사관으로 최근 신세경이 연기한 인물들이 전형적인 여성스러움을 강요 받지 않는 캐릭터였다는 점에서 결이 이어진다. 신세경은 “샤를리즈 테론이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영화 ‘몬스터’를 좋아하는데 그 작품에서 여배우가 빛나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그래서 작품을 고를 때 전형적이지 않은 여성 캐릭터에 끌리는 게 사실이다”며 ‘신입사관 구해령’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소신 있게 전했다.
차은우는 ‘신입사관 구해령’의 이림 역을 맡아 생애 첫 사극에 도전한다. 작품을 위해 2kg을 감량했을 만큼 이림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고.
차은우가 스스로에게 준 가장 큰 과제는 ‘대중에게 이림의 매력을 설득시키는 일’이다. 차은우는 “단절된 삶을 사는 이림은 모든 면에서 서투르다. 구해령을 만나고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제일 잘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귀엽고 순수한 이림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어린 시절 동생의 모습이나 우리 팀의 막내 산하의 행동을 생각해봤다. 현장에 가면 생각했던 것과 달라지는 경우가 있는데 감독님과 스태프들에게 많이 묻는다. 내관역으로 나오는 성지루 선배님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신다”고 덧붙였다.
차은우는 “다양한 경험을 쌓아서 많은 사람에게 믿음을 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또 크고 작은 현장을 경험하며 새로운 세계를 마주할수록 어린 시절 그의 어머니가 집 안 곳곳에 붙여놓은 명언 중 좌우명이 된 두 문장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진짜 행복한 사람이다’와 ‘너 자신을 알라’이 더 마음 깊이 와닿는다고 말했다.
신세경과 차은우의 화보와 인터뷰는 ‘싱글즈’ 7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민지 기자 fiestaya@naver.com/ 사진=싱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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