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단, 하나의 사랑’이 운명의 2막을 연다.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이 반환점을 돌았다. 삶의 의미를 잃어버렸던 발레리나 이연서(신혜선)가 천사 단(김명수)을 만나는 이야기를 펼친 ‘단, 하나의 사랑’은 오색찬란 사랑의 감정을 깨닫는 이연서와 단의 모습으로 안방에 설렘과 애틋함을 선사했다.
운명처럼 엮인 이들의 과거 인연까지 풀어내며 제 2막을 연 ‘단, 하나의 사랑’. 천사 단이 인간이었던 사실, 그리고 이연서와 특별한 인연을 맺었던 사실이 밝혀지며, 더욱 애틋해질 이들의 로맨스를 예고한 것. 후반부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 신혜선♥김명수, 신의 큰 그림?
이연서와 천사 단의 만남은 운명이었을까. 첫 만남부터 이연서는 천사인 단의 목소리를 듣고, 그를 만지기까지 했다. 그리고 죽음의 문턱에서 천사 단의 존재를 느끼고 살려 달라 말해, 단의 구원을 받게 됐다. 이에 인간사에 개입했다는 벌로 마지막 미션을 받게 된 천사 단. 그는 이연서의 곁에서 그녀를 지켜보고 지켜주다가 결국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이런 가운데 밝혀진 단의 과거는 커다란 폭풍을 몰고 왔다. 과거 이연서는 단에게 살아갈 이유를 만들어준 소녀였던 것. 이에 왜 이연서를 만나게 됐는지, 그 이유를 찾으러 떠나는 단의 모습은 과연 그가 어떤 답을 찾게 될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과연 그들의 인연에는 어떤 신의 큰 그림이 있던 것일까.
# 신혜선, 천사 김명수 정체 알게 될까?
사랑도 사람도 믿지 않는 차가운 이연서의 마음을 녹인 천사 단. 이연서는 보통의 사람들과 다른 단의 솔직함과 순수함, 따뜻함에 마음의 벽을 허물고, 그를 사랑하게 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단이 천사인 것을 모르는 상황. 과연 이연서는 천사인 단의 정체를 언제 어떻게 알게 될까. 또 천사라는 것을 알게 된 후 단을 어떻게 대하게 될까.
# 이동건, 지젤 무대를 통해 보고 싶은 것은?
천재적인 발레단 예술감독 지강우(이동건)는 사실 예술을 관장하던 천사였다. 지강우는 15년 전 연인이었던 최설희(신혜선)를 잃고, 그녀와 같은 얼굴인 이연서의 발레 복귀에 강한 지지를 보낸 것.
인간을 사랑한 천사의 최후는 소멸이나, 현재 지강우는 인간의 모습으로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과연 이연서를 지젤 무대에 세워 그가 보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비극적 최후를 맞은, 버림받은 천사 지강우가 해석하는 사랑은 과연 무엇일까.
# 김명수, 천사의 마지막 미션은?
단은 현재 인간 세계에서 이연서에게 사랑을 찾아주라는 마지막 미션을 수행 중이다. 누구라도 좋으니 그저 사랑만 하라고 시작한 미션이지만, 큐피드의 화살은 그에게 꽂히고 말았다. 이연서를 사랑하게 된 단, 그리고 천사를 사랑하게 된 이연서의 이야기는 과연 어떤 전개로 흘러가게 될까. 매일 이연서를 관찰하며, 또 인간을 관찰하며 쓰는 단의 마지막 천사 보고서에는 어떤 내용이 담기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단, 하나의 사랑’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KBS2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