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굿피플’ 이진민 PD가 “사회 초년생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끝까지 응원을 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진민 PD는 최근 진행된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채널A ‘굿피플’에 대해 “각자의 속도로 과제를 수행하며 성장하고 선배들을 통해 이 업에 대해 알아가게 되는 사회 초년생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특히 “‘굿피플’은 오디션을 보듯이 마지막 한명이 누구인지에 초점을 맞추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진민 PD의 말처럼 ‘굿피플’은 모든 출연자들이 주인공이었다. 매회 진행되는 미션, 그 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인턴부터 아쉬움을 남긴 인턴까지 모두의 상황과 감정에 포커스를 맞췄다. 시청자들이 ‘굿피플’을 사랑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PD는 “끝까지 응원 아끼지 않으셨던 분들 덕분에 출연자들도 제작진들도 정말 많은 힘이 되었다. 이번 시즌 하면서 정말 그런 것들을 많이 느꼈다. 진심 어린 리뷰나 댓글이 아니었다면 정말 많이 힘든 과정이었을 것 같다. 덕분에 우리 모두 따뜻한 위로를 받았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하지만 ‘굿피플’은 결국 서울대 출신 임현서가 최종 1위에 오르며 ‘서울대 내정설’이 돌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PD는 “하나부터 열까지 지켜본 입장에서 전혀 사실무근이다. 방송에서는 1~3등까지만 노출되었지만 사실 매 과제마다 개별점수가 누적된다. 그 점수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또한 “점수가 워낙 엎치락 뒤치락 했기 때문에 최종 점수의 합산이 어떻게 되는지 서로 세밀하게 공유되지 않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굿피플’ 그 후, 멘토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이 PD는 “합격자든 합격자가 아니든 다음 목표는 변호사 시험이기 때문에 다들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굿피플’은 시청률에서는 최고 1.0%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지만,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았다. ‘굿피플’을 보며 공감하고 위로를 받고 힐링을 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만큼 시즌2에 대한 기대 역시 커지는 상황.
이에 대해 이 PD는 “하게 된다면 다른 직종이 될 것이라고만 생각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채널A 제공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