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성훈이 한 유튜브 채널과 진행한 인터뷰로 때아닌 ‘열애설’ 홍역을 치렀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확인된 그의 예능감으로 답한 “노코멘트”가 “혹시 열애 중이 아니냐”라는 의혹으로 번진 것. 결국 소속사와 인터뷰를 진행한 유튜브 채널 관계자까지 나서 이를 수습하기에 이렀다.
14일 오후 유튜브 채널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노코멘트’ 발언은 가볍고 유쾌한 분위기에서 나온 농담이다. 숨기려거나 감추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라며 ‘열애설’로 번진 오해를 바로잡았다. 또한 그는 “인터뷰 중 성훈이 박나래를 언급한 부분이 있어 ‘혹시’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열애설에 대해 물어봤다. ‘껄끄럽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성훈이 솔직하고 유쾌하게 답했다”라고도 했다.
성훈의 소속사 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TV리포트에 “농담으로 한 대답이 확대 해석 됐다”라며 “성훈은 (현재) 여자 친구가 없다. 이제 생겼으면 좋겠다”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상황에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영상 인터뷰를 확인하지 않고 ‘노코멘트’라는 성훈의 대답만 글로 본 사람들의 오해”라며 ‘열애설’로 번진 상황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MBC ‘나 혼자 산다’ 출연진들의 관계가 네티즌들이 만든 오해로 어색해지지 않을까, 방송의 재미가 사그라지진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성훈의 대답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앞선 질문에 대한 대답에 이어봤을 때 그의 ‘노코멘트’라는 대답은 “충분히 오해 가능했다”는 것. 예능감으로 생각하기에는 “한 번 더 생각하고 대답할 필요가 있는 것”이었다고도 목소리를 냈다.
‘2019 MBC 연예대상’ 당시 박나래의 드레스를 잡아주는 매너 있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던 성훈은 앞서 거론된 유튜브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편집이 잘못된 것 같다. 이미지가 포장된 것 같다”라며 실제로는 배려심이 많은 편이 아니라고 밝혔다. “스태프가 챙겨줄 수 없는 상황에서 박나래 뒤에 들어가는 순서였기에 챙겼을 뿐”이라고도 덧붙였다.
박나래와의 ‘사내 열애’에 대한 질문에 성훈은 “그럴 리가요”라고 단호하게 대답했으나, ‘현재 여자친구가 있는가’라는 기습 질문에는 “노코멘트하겠다”라고 답해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키웠다.
한편 성훈은 과거 인터뷰 당시 “연애는 할 수 있지만, 사생활인 만큼 공개 연애는 하고 싶지 않다. 조용히 만나고 싶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힌 바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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