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피해를 겪고 있는 이들을 도와달라며 1천만 원을 기부했다.
27일 공익재단 아름다운재단 측은 “김나영이 지난 26일 한부모 여성 자영업자들을 위한 긴급 생계비로 써달라며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나영은 “하루하루를 마음 졸이며 보내고 계실 대구·경북 지역 어머니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싶었다”라며 “코로나19사태가 신속히 진정돼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구·경북 지역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상황. 매출이 예년 이맘때보다 평균 80~90%가량 급감하고, 손님이 없어 어쩔 수 없이 휴업을 하는 등 소비심리 급감과 함께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늘어가고 있다.
특히 수입이 없는 상황에서 월세와 공과금 지출이 발생하는 등, 당장의 생활을 걱정해야 하는 가구도 있는 상황. 김나영의 기부금은 아름다운재단 한부모여성 창업자금 대출지원사업 ‘희망가게’를 통해 창업한 대구·경북 지역 한부모여성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구성원 수, 경제 상황 정도를 파악한 후 맞춤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김나영은 지난해에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 광고 수익을 학대피해아동을 위해 기부하고, 미혼모단체에 생필품을 쾌척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의 좋은 예를 보여준 바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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