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박지윤 전 KBS 아나운서가 코로나19 속에 여행을 떠났다가 네티즌에게 지적을 맞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박지윤은 지난 주말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인 가족과 여행을 왔다는 사실을 알렸다. 현재는 해당 게시물이 삭제된 상태다.
한 네티즌은 “지금 같은 시기에 여행 사진은 안 올리시는 게 어떨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라고 모두 집에 있는 시기니까”라고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박지윤은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게 아니라 프라이빗 콘도에 저희 가족끼리만 있다. 남편이 직장에 출근하는 것보다도 안전하다”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박지윤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요즘 이래라 저래라 프로 불편러들이 왜 이렇게 많아. 자기 삶이 불만이면 제발 스스로 풀자. 남의 삶에 간섭 말고”라고 불편한 심경을 담은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처럼 네티즌과 설전을 벌인 박지윤은 이후에도 인스타그램 업로드를 계속하고 있다. 25일에는 자신이 홍보하는 드라이기에 대한 게시물을 올리며 마지막에 “이글 또한 불편하신 분들에 계시겠지만 판매자로서 최선을 다하고자 눈앞의 고기를 물리고 쓴 글이오니 칭찬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총총…”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시점에 박지윤의 행동은 조심스럽지 못했고, 그의 말투는 더욱 실망스럽다는 네티즌의 비판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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