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유재석의 부캐릭터 유산슬의 트로트곡 ‘합정역 5번 출구’를 만든 유명 작곡가가 후배 폭행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7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2월 7일 폭행 혐의로 약식기소된 작곡가 A씨에게 벌금 5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8일 TV리포트 확인 결과, 해당 내용은 사실로 드러났다.
음악저작권협회 이사로 재직하던 A씨는 가요작가협회 신임회장에 누구를 추천할지를 놓고 후배 B씨와 의견 충돌이 있었고, 폭행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가 자신이 추천하는 신임회장을 지지하지 않자 화를 내며 폭행했다”며 “폭행 목격자도 세 명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B씨는 A씨를 서울 강서경찰서에 폭행 혐의로 고소했고, 검찰도 지난해 11월 말 A씨를 약식기소했다.
A씨는 MBC ‘놀면 뭐하니?’의 ‘뽕포유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유산슬의 데뷔곡 ‘합정역 5번 출구’를 작곡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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