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주 기자] 지난 20여 년간 대표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KBS 2TV ‘개그콘서트’가 휴식기에 돌입한다. 출연자들은 휴식기 동안 KBS 코미디 유튜브 채널에 출연, 다양한 시도를 이어간다.
14일 KBS 2TV ‘개그콘서트’ 측은 이같이 밝히며 “달라진 방송 환경과 코미디 트렌드의 변화,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한계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새로운 변신을 위해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은 “그동안 유행어로, 연기로 대한민국의 주말 웃음을 책임져온 재능 많은 개그맨들과 프로그램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남겼다.
또 “마지막까지 개그콘서트다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을 약속드리며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다시 만나 뵙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개그콘서트’의 출연자들은 KBS 코미디 유튜브 채널 ‘뻔타스틱’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코미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1999년 9월 4일 첫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대한민국 최장수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신인 개그맨의 등용문 역할을 하며 수많은 스타를 양성했다.
김민주 기자 minju0704@tvreport.co.kr / 사진=KBS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