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희 기자] 배우 조한철이 영화 ‘세 자매’에 합류해 다시 한번 존재감을 발산한다.
15일 소속사 눈컴퍼니에 따르면 조한철은 ‘세 자매'(감독 이승원)에 출연한다.
‘세 자매’는 평범한 듯 보이지만 모든 것을 뒤흔든 기억을 간직한 채 각자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세 자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소통과 거짓말'(2017), ‘해피뻐스데이'(2017)의 이승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가 주연을 맡아 극을 이끈다.
매 작품 인물의 서사를 촘촘하게 그려낸 조한철은 극중 미연(문소리 분)의 남편 하동욱을 연기한다. 마치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평범한 인물을 삶의 페이소스가 진하게 묻어나는 잔상 깊은 연기로 그려낼 예정. 특유의 중후한 카리스마와 품격이 다른 노련함으로 다수의 작품에서 강렬한 인상을 풍긴 만큼, 조한철이 선보일 캐릭터에 기대감을 높인다.
올해 영화 ‘정직한 후보’에 이어 SBS ‘아무도 모른다’, 넷플릭스 ‘킹덤’ 시즌2, tvN ‘메모리스트’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연기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조한철. 특히 최근 종영한 ‘메모리스트’에서 사진기자 출신 연쇄살인마 진재규로 분해 위태로운 악인의 불안한 심리를 연기, 배우 유승호와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세 자매’는 후반 작업을 거쳐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tvreport.co.kr / 사진=눈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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