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명신 기자] 영화 ‘1승’이 4개월간의 촬영을 마무리하고 크랭크업했다.
배우 송강호와 충무로 멀티플레이어 신연식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1승’이 지난 2월 25일 모든 촬영을 마치고 개봉 막바지 일정에 돌입했다.
‘1승’은 인생에서 단 한번의 성공도 맛본 적 없는 배구 감독이 단 한번의 1승만 하면 되는 여자배구단을 만나면서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다.
‘동주’로 유수의 각본상을 휩쓴 작가이자 ‘페어러브’, ‘조류인간’, ‘러시안소설’, ‘배우는 배우다’, ‘로마서8:37’ 등의 작품을 쓰고 연출하며 탄탄한 필력과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신연식 감독이 연출을 맡고, ‘괴물’, ‘변호인’, ‘택시운전사’ 등 수많은 작품 속에서 강렬하고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것은 물론 ‘기생충’으로 각종 영화제를 휩쓸며 세계를 빛낸 배우 송강호가 주연을 맡은 ‘1승’은 인생의 단 한번 1승을 위해 달려가는 여자배구단의 가슴 뛰는 이야기를 그리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여기에 ‘그것만이 내 세상’, ‘사바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다양한 캐릭터를 특유의 개성으로 완벽 소화해내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온 대세 배우 박정민이 ‘동주’에 이어 다시 한번 신연식 감독과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박명훈, 장윤주, 이민지 등 다채로운 매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이들의 완벽한 연기 앙상블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한편, 망해가는 어린이 배구 교실을 운영하다가 해체 직전의 여자배구단 감독으로 발탁된 ‘김우진’ 역을 맡은 송강호는 “새롭고 신선하고 영화적인 재미가 풍부한 영화가 만들어진 것 같아 기쁘다. 신연식 감독과 배우들을 비롯해 ‘1승’을 위해 헌신해준 배구인들까지 그동안 영화를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촬영을 끝낸 소감을 밝혔다.
재벌 2세이자 ‘김우진’을 감독으로 발탁한 배구단의 구단주 ‘강정원’ 역을 맡아 송강호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박정민은 “좋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모여 유쾌하고 훌륭한 영화가 탄생한 것 같다. 찍는 동안 너무 행복했고 하루 빨리 극장에서 만나고 싶다”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최고의 배우 송강호와 대세 배우 박정민, 독창적인 씨네아스트 신연식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1승’은 후반 작업 이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김명신 기자 sini@tvreport.co.kr / 사진=콘텐츠 난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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