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의 새 고정 MC이자 ‘해피 바이러스’로 불리는 장영란이 “시청자로 재미있고 흥미롭게 보던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되어 설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애로부부의 ‘사이다’였던 안선영의 후임 MC로 발탁된 장영란은 “안선영 언니의 자리에 와서 제 역할을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됐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함께 하고 싶었던 네 분의 MC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특히 최화정 언니, 홍진경 언니와는 함께 방송한 적이 없어 더욱 설레고 기쁘다”라며 함께할 MC들과의 호흡을 기대했다.
이어 장영란은 “애로부부 속 이야기가 100% 실제 상황이라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이고 그로 인해 힘들어하는 분이 있다는 게 속상하고 가슴이 아프다. 그래서 몰입도가 장난이 아니다. TV로 들어갈 것 같다”라며 애시청자임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너무 심하게 몰입할까 봐 걱정이다. 사연자의 입장이 되어서 누구보다 화낼 것 같다. 감사하게도 부모님께서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공감력을 주셨기 때문에 사연자가 되어 함께 울고 함께 분노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진심을 담은 리액션으로 ‘애로부부’에 활기를 더할 것을 예고했다.
한의사 남편과 결혼해 1남 1녀를 둔 장영란은 “우리 부부는 아직은 ‘애로’보다는 ‘에로’에 더 가깝다. 감사하게도 남편은 예쁘다, 사랑한다는 표현을 잘하고 늘 절 탐한다”라며 사랑꾼 남편을 자랑했다. 장영란은 “잉꼬부부이자 공감력 갑인 심진화 씨, 아직도 알콩달콩 깨를 볶는 조향기 씨, 몰입력 갑에 사랑스러운 신애라 언니, 그리고 사랑스러움의 대명사이자 연륜에서 나오는 해결책까지 갖춘 김영옥 선생님을 초대하고 싶다”라며 자신처럼 사랑 넘치는 ‘프로 과몰입러’들을 스페셜MC로 추천했다.
애로부부의 비타민이 될 장영란은 “저도 평범하게 아이 키우고 살림하고, 남편과 소소하게 싸우고 화해하는 부부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사연에 푹 빠져 더 공감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보겠습니다. 진심으로 공감하고 대신해서 화내고 분노할게요. 애로부부에 잘 흡수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예쁘게 봐주세요”라며 시청자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부탁했다.
상큼 발랄한 장영란이 새롭게 고정 MC로 합류한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애로부부’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채널A와 SKY채널(29일부터 ENA채널로 변경)에서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채널A, SKY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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