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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정수정이 기억상실을 연기할 수밖에 없었던 김재욱의 속사정에 큰 충격을 받았다.
18일 방송된 KBS 2TV ‘크레이지 러브’에선 고진(김재욱 분)이 살해협박을 받았음을 알고 경악하는 신아(정수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진은 근무 중 졸고 있는 신아에게 “너무 태만한 거 아닙니까? 내가 다 잡은 물고기 입니까?”라고 넌지시 물었다.
이어 “요즘 남자친구한테 너무 태만한 거 아니에요? 내가 만날 바람 맞고 있잖아. 나 말고 딴 남자랑 데이트해요? 다 잡은 물고기니까 떡밥 안주겠다, 뭐 그런 건가?”라며 투정을 늘어놨다.
고진이 뿔이 난 건 신아가 번번이 데이트를 거절했기 때문. 기세를 몰아 고진은 다시 한 번 데이트를 신청했으나 신아는 “다음 주에 해요”라며 거절했다.





결국 고진은 신아의 동창회에 깜짝 등장하는 것으로 애정을 과시했다. 스타강사답게 순식간에 좌중을 사로잡은 고진은 “우리 신아 씨 친구 분들이 오시는데 당연히 인사드려야죠. 호텔 스위트룸 예약해놨습니다. 오랜만에 만나셨는데 밤새 노세요.”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신아의 기를 살려줬다.
그런데 하필 수영(유인영 분) 일행과 시비가 붙었고, 신아를 챙기는 고진에 수영은 “너 정말 노고진 맞아?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난 널 사랑한 거밖에 없어”라며 억울함을 토해냈다. 이에 고진은 “갈 때도 네 마음대로, 올 때도 네 마음대로. 너한텐 이게 사랑이니?”라며 황당해했다.
그럼에도 수영은 사정을 설명하겠다며 “너 이대로 가면 절대 용서 안 할 거야”라고 엄포를 놨으나 고진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났다.



한편 이날 세기(하준 분)에 의해 탈세범으로 몰린 고진은 해임 위기에 처한 바. 뻔뻔하게 현 상황을 늘어놓는 세기에 고진은 “왠지 넌 그러길 바란 거 같다? 그때도 그랬을 거야. 컵라면 먹으면서 월세도 못내는 이 깡통 회사. 가망 없으니 버리라고”라고 일갈했다.
이에 세기는 “그때 내가 실수했지. 진정 고탑을 위한 게 뭔지 잘 생각해봐”라며 코웃음을 쳤다.
이날 신아가 알게 된 건 고진이 오랜 시간 살해협박을 받아왔다는 것. 극 말미엔 세희의 납골당에서 복수를 다짐하는 세기와 임시주총에 참석한 고진의 모습이 그려지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크레이지 러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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