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프라우드먼의 리더 모니카가 이효리의 손편지를 받고 놀랐던 사연을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선 댄서 겸 안무 디렉터인 모니카가 출연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활약한 모니카는 명언 제조기로도 화제를 모았던 바. 모니카는 “인터넷에서 명언 사진을 많이 봤느냐”는 질문에 “저도 깜짝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모니카는 “평소에 말을 길게 하기보다 짤막하게 하고 싶어서 분명한 단어를 쓰는 것 같다. 그러다보니 명언 식으로 편집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오은영은 “이효리 씨가 ‘MAMA’ 공연후 스우파 리더들에게 다 손편지를 다 주시더라. 어떤 내용이 써 있었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모니카는 “너무 좋은 말씀을 해주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은 ‘즐기셨으면 좋겠다’는 이런 말을 쓰셨더라. ‘내가 즐기지 못한다는 걸 어떻게 아셨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전에 만난 적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무대 이전에 친분은 없었다. 리허설 때와 연습 조금하고 무대에서의 짧은 만남이 전부였는데 그걸 아셨더라”고 놀라워했다.
이어 “항상 즐기며 일하길 원하지만 일을 하다보면 즐기지 못하고 너무 많이 집중하고 괴로워하고 심지어는 그런 고통이 없으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없다고 생각해서 일을 즐기면서 할 수는 없을까라는 고민을 한다”고 ‘금쪽 상담소’를 찾은 이유를 고백했다.
“그런 고민을 하게 된 계기는?”이란 질문에 “평소에 지인들에게 ‘워커홀릭 인 것 같다’ ‘쉬었으면 좋겠다’ 이런 말을 매일 듣다가 ‘난 일이 좋은가봐’ 생각했는데 ‘스우파’를 하면서 극한의 상황에 몰아가게 되고 그러면서 저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 나라는 사람은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하는구나, 그런데 그만큼 잃는 것이 많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금쪽 상담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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