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11월 내한공연을 앞둔 미국의 인기 팝 밴드 마룬5가 홈페이지의 월드투어 공연을 알리는 게시글에 일본의 ‘욱일기’ 형상을 사용해 논란을 빚고 있다.
마룬 5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월드투어 일정을 공개했다. 월드투어 일정엔 캐나다, 미국, 싱가포르, 일본, 필리핀, 태국을 비롯해 한국도 포함되어 있다. 마룬5의 내한공연은 지난 2019년 2월 이후 3년 9개월만이다.
그러나 월드투어 공지를 알리는 홈페이지 디자인에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형상을 사용하며 한국 누리꾼들의 우려와 걱정을 사고 있다. 욱일기는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전범기로 통한다. 특히 이들의 욱일기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2년 ‘원 모어 나이트’ 뮤직비디오에 욱일기형상이 포착되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한편 욱일기 형상 사용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마룬5는 오는 11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마룬5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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