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뱃속 아이를 가슴에 묻는 아픔을 겪은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제주도로 치유의 여행을 떠났다.
진태현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가 떠나고 싶어 해 지난주부터 제주에 내려와 있다. 시간이 좀 걸려서 아내가 이제 돌아가자고 할 때까지 쉬다가 회복하고 돌아갈 예정이다. 아내에겐 몸과 마음의 쉼이 너무 필요하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개강한 우리 큰 딸도 엄마 아빠와 추석을 함께 한다고 곧 내려온다”면서 “일도 하고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 회복만 생각하고 웃고 울고 올라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유산 발표 후 팬들의 응원이 이어진데 대해선 “우리 부부가 늘 함께하고 있으니 모두 걱정하지 마시길.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수천 개의 디엠 수만 개의 댓글 우리에겐 큰 위로가 된다”며 진심이 담긴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지난 2015년 결혼 후, 대학생 딸을 입양했다. 이후 이들은 결혼 7년 만에 임신했으나 출산을 20여 일 앞두고 유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하 진태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아내가 떠나고 싶어 해 지난주부터 제주에 내려와 있습니다. 시간이 좀 걸려도 아내가 이제 돌아가자 할 때까지 쉬었다가 회복하고 돌아갈 예정입니다. 저희 아내에겐 몸과 맘의 쉼이 너무 필요합니다
개강한 우리 큰 딸도 엄마 아빠와 추석을 함께 한다고 곧 내려옵니다. 앞으로 저희 부부 일도 해야 하고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 회복만 생각하고 웃고 울고 올라가겠습니다.
우리 부부가 늘 함께하고 있으니 모두 걱정하지 마세요. 팬 여러분 진심으로 너무 감사합니다. 수천 개의 디엠 수만 개의 댓글 저희에겐 큰 위로가 됩니다.
앞으로 예쁘고 좋은 곳, 우리 아내가 웃을 수 있는 곳 많이 알려주세요.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진태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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