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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심야괴담회6’에서 기이한 신입사원 관련된 괴담이 전해져 소름을 유발했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심야괴담회6’에서는 배우 정수영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김호영이 ‘관상’을 소재로 한 괴담을 소개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정수영은 매니저의 추천으로 ‘심야괴담회6’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구라가 평소 귀신이나 괴담을 무서워하는 편인지 묻자 정수영은 자신을 “구마쪽”이라고 표현하며 가톨릭 모태신앙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정수영은 영화 ‘검은 사제들’에 등장했던 구마 의식의 구마경 내용을 모두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튜디오에서 직접 기도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정수영이 진지한 표정으로 구마경을 암송하자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 역시 순간 긴장했고, 정수영은 이후 호탕하게 웃으며 분위기를 풀었다.
정수영의 준비물도 눈길을 끌었다. 녹화 중 스튜디오에서 이상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정수영은 “성수 중에 가장 강력한 부활 성수”를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이후 직접 성수를 꺼내 스튜디오 곳곳에 뿌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호영은 호텔에서 근무했던 제보자가 경험했다는 괴담을 소개했다. 제보자는 약 9년 전 호텔에서 주임 매니저로 일했으며, 당시 사람의 인상만 보고 이른바 ‘쎄한 사람’이나 까다로운 고객을 잘 알아본다는 이유로 동료들 사이에서 ‘쎄믈리에’라는 별명으로 불렸다고 한다. 그의 판단 기준은 관상이었다.







이런 이유로 제보자는 상급자인 팀장의 요청을 받고 신규 직원 면접에도 함께 참여했다. 면접 과정에서 한 지원자를 본 뒤 좋지 않은 느낌을 받았지만 관상만으로 합격 여부를 결정할 수는 없었던 만큼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는 못했다. 결국 해당 지원자는 다른 신입 직원들과 함께 호텔에 입사했다.
문제는 첫 출근부터 시작됐다. 해당 신입 직원은 제보자의 나이를 전달받은 뒤 갑자기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제보자는 신입 직원의 주변에서 반복적으로 비릿한 냄새를 맡았다고 주장했지만, 다른 직원들은 냄새를 느끼지 못했다.
신입 직원은 업무에는 별다른 문제 없이 적응했지만 제보자 주변을 자주 맴돌았다. 그러던 중 고객과의 마찰 과정에서 이상한 일이 발생했다. 한 고객이 신입 직원에게 폭언을 하고 물을 뿌렸는데도 신입 직원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고개를 숙이고 “죽어 죽어 죽어”라고 중얼거렸다. 직후 해당 고객이 갑자기 목을 움켜쥐며 쓰러지면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신입 직원은 제보자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계속해서 제보자에게 문자를 보내는가 하면 주변을 따라다니며 접근했다. 제보자가 팀장에게 상황을 알리자 팀장은 신입 직원과 이야기를 나눈 뒤 “비릿한 냄새가 난다는 당신 말이 맞았다. 뱀을 모시고 있다던데?”라고 전해 소름을 유발했다.
확인 결과 신입 직원은 집에서 뱀 20마리 이상을 키우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에도 신입 직원은 제보자에게 “주임님이랑 있으면 살 것 같다. 저 좀 옆에 있게 해달라”, “같이 있는 게 싫으면 손가락 하나만 잘라 달라”는 등의 비상식적인 말을 하며 스토킹을 했다.
제보자는 “그 신입이 저를 스토커처럼 계속 쫓아다녔다. 집까지 쫓아온 것도 팀장님과 면담 때 사실로 밝혀졌다. 제가 호랑이띠인데 제 기운을 받고 싶었다고 하더라”고 끔찍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한수지 기자 / 사진= MBC ‘심야괴담회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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